★부동산 뉴스★/부동산 News
[부동산 뉴스] 한강로 고급 주거단지 외국인 몰린다...
★여실장★
2013. 4. 7. 13:12
상위 1% 렌트 수익 '짭짤'
무역업을 하는 최용섭(45) 씨는 최근 용산구 한강로의 한 고급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본인과 거래하는 외국 바이어들에게 임대를 주기 위해서다.최 씨가 분양받은 아파트는 길이120m의 초대형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췄다. 월 임대료는 550만원으로 수익률이 연 8%를 넘는다. 최 씨는 “한강로 주변은 외국기업 등은 물론 서울 도심과도 가까워 외국인이 거주하기 편리한 곳”이라며 “대기수요가 많기 때문에 임대수입도 안정적”이라며 만족해 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주변의 고급 주거 단지들은 외국인 대상 주택 임대사업 투자처로 인기다. 한강로는 서울역에서 한강대교 북단을 연결하는 4.1㎞의 도심 도로다.
이 도로 주변 주거 단지들이 기존 평창동·한남동·이태원 등의 단독주택을 제치고 외국인 대상 주택 임대사업 투자처로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입지여건 때문이다.
이 지역은 공항철도가 지나는 서울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해외 출장이 잦은 외국인에게 최적의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다 대사관·외국계기업·미군부대 등이 몰려있고 남산공원·용산가족공원 등이 가깝다. 또 용산국제학교 등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주거 선호도 변화도 한강로의 인기 이유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최근한남동 등 고급주택가를 선호하던 외국인의 주거 선호도가 주거여건이 편리한 도심권 대형 아파트로 바뀌고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형 평수의 주거단지가 많다는 것도 한강로의 인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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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29층에서 바라본 남산 일대. 복원된 서울 성곽과 남산자락의 김구 공원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한강로 주변은 2004년 시티파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고급 주거단지들이 입주하면서 국내 최대 고급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 주거단지의 주된 임대수요층은 외국계 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의임원, 외국 대사, 상사주재원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기업이나 정부에서 임대료를 대신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용산 H공인 관계자는 “한강로 고급 주거단지 거주 외국인들은 대개월 1000만~1500만원 정도의 주거비를 지원 받는 최상류층 외국인들”이라고 귀띔했다.
월세 수준이 높다 보니 임대수입도 안정적이다. 용산구 원효로1가 리첸시아용산 등 고층 펜트하우스의 월임대료는 이미 1000만원을 넘어섰다.
용산동5가 파크타워는 월세가 800만~900만원에 달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급주택 임대수요가 증가하면서 발 빠른 투자자는 고급 주거단지를 매입해‘외국인렌트’로 투자 종목을 갈아타고 있다”며 “특히 한강로 일대는 주변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도 노려볼 만해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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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앞에 들어선 국내 첫 도심복합단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의 위용. |
시대 이끄는 리더의 주거지, 용산에 자리잡다
부자들이 모여 사는 부촌은 그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부촌이 서서히 바뀌는건 부자들끼리 모여살기를 원하는특별한 매력이 있어서다.
이런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서울 용산’이다. 용산은 최근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단지 개발 등을 업고 ‘강남 대체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입주한 용산 시티파크와 파크타워를 중심으로 부의 집결이 이뤄지고 있으며, ‘신흥 부촌’에 걸맞게 불황에도 탄탄한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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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강남의 아파트값은 2008년 1월 대비 10%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용산 아파트값은 4.6% 하락하는데 그쳤다. 강남의 하락세와는 대조적으로 용산 아파트값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용산국제업무단지 등 대규모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강남 못지않은 교통·쇼핑·문화·관광 등의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강남의 아파트값은 2008년 1월 대비 10%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용산 아파트값은 4.6% 하락하는데 그쳤다. 강남의 하락세와는 대조적으로 용산 아파트값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용산국제업무단지 등 대규모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강남 못지않은 교통·쇼핑·문화·관광 등의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한강로 주변으로 고급 주거단지와 초고층 업무인프라가 들어서고, 용산공원까지 완성되면 대한민국의 ‘부촌 지도’가 뒤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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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