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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아스테리움 서울' 매각 급물살…KDB생명 입주...

★여실장★ 2013. 9. 3. 17:09

'아스테리움 서울' 매각 급물살…KDB생명 입주

칸서스운용 KDB생명 임차 유치 본사이전 추진…동부건설 재무구조 개선 기대

 

기사원문 링크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80411041177227&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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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동자동 '아스테리움 서울'.

건설업황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부건설의 '아스테리움 서울' 오피스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칸서스자산운용이 우량임차인 KDB생명 본사 유치에 나서고 있고 인수자금 일부도 확보해서다.

예정대로 이달 중 오피스 매각이 성사되면 유동성 압박에 시달리는 동부건설은 공사대금과 지분매각으로 약 24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

현금흐름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아스테리움 서울'은 주거동 3동과 오피스 1동으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로,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1월 준공됐다.

이중 연면적 7만2486㎡의 오피스는 약 3500억원대에 매각이 진행 중이며 지난달 칸서스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5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운용은 최근 KDB생명을 '아스테리움 서울'의 새 임차인으로 사실상 유치했다.

2010년 말부터 서울 서소문 올리브타워를 빌려 사옥으로 쓰고 있는 KDB생명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본사 이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KDB생명은 '아스테리움 서울' 오피스의 약 40% 가량을 임차해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사 이전과 별도로 KDB생명은 칸서스운용의 부동산펀드에 5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KDB산업은행도 이 부동산펀드에 1000억원 가량을 대출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 관계자는 "임대료 절감 차원에서 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도 부동산펀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량 임차인 확보와 자금모집이 가시화되면서 '아스테리움 서울' 오피스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오피스 매각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임차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나머지 인수자금 확보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칸서스운용측은 설명했다. 칸서스운용은 총 인수자금 3500억원중 2000억원은 대출로, 나머지 1500억원 가량은 지분투자로 조달해

이달중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매각조건에 따라 동부건설이 30%를 임차하면 실제 공실률은 30%로 낮아진다"며 "나머지 공실은 조합이 약 70억원 가량의

임차보전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KDB생명 본사 이전과 펀드 투자가 오피스 인수 등을 위한 관계사간 특혜성 거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KDB생명 최대주주는

KDB산업은행과 칸서스운용 컨소시엄(KDB-칸서스 PEF)이며 KDB산업은행은 동부건설의 주채권은행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칸서스운용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거래를 진행하고 있지만 비밀유지협약(CA)으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은 365.8%, 단기성차입금은 8638억원으로 유동성 부담이 큰 상황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차원에서 오피스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매각대금은 부채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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