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기준금리 ‘깜짝인하’…0.25%포인트 내려 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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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동석ㆍ서경원 기자]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 금리를 연 2.75%에서 0.25%포인트 내린 2.5%로 인하했다. 기준 금리를 내렸던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에 이뤄진 인하 조치다. 한은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를 동결했던 지난달에 이어 또 한번의 반전을 보였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하향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렸고 지난달까지 2.75% 수준에 묶어뒀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하 결정에 대해 “산업활동동향 등 실물경제 지표들의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의 정책공조로 경기부양에 나서겠단 확실한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시장은 금리인하를 줄기차게 요구해오면서도 막상 인하 전망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한은으로서도 최근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이 양적완화 정책을 경쟁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흐름이 적지 않은 부담이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로써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경기부양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적극 환영의 뜻을 보였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한은이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이런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추경과 함께 경기회복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통위 표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 총재의 의사가 다른 위원들의 의견에 부딪혀 무산되는 이른바 ‘금통위의 반란’이 일어났는지 여부다. 김 총재는 그동안 줄곧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왔다. 금통위 의사록은 2주 후 공개된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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